이번 글에서는 상황별 자주 쓰이는 5가지 차트의 첫번째 유형은 Bar Chart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ar Chart를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꼭 미리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죠?
Bar Chart: 시작하기 전에
네, 이번 글부터는 실제 PPT로 아웃풋을 만드는 실제적인 기술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 예정인데요. 프로페셔널 PPT 작업을 위한 3가지 핵심 스킬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차트, 도형, 에디팅 순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스킬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직접 실습도 해볼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 강의 내용을 잘 들으시고, 또 직접 실습을 따라 해보시면서 본인의 손에 익으실 때까지 충분히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리고요. 이게 그냥 듣기만 한거랑 손으로 간단히라도 한 번 직접 해본거랑 차이가 엄청 크거든요. 그러니까 이 글을 포함해서 앞으로 나올 실습들은 꼭 본인이 직접 따라서 연습을 해보시기를 바랄게요.
그렇다면 우리가 PPT를 그릴 때 꼭 알아야 할, 주로 사용되는 차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파워포인트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여러가지 차트들을 제공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고, 또 중요한 차트 종류는 이렇게 5가지 정도로 요약을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Bar 차트, Line 차트, 2-Axis 차트, Cascade 차트, Scatter 차트인데요.
이것들이 각각 어떤 차트들이고 어떤 경우에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이번 글을 포함해서 앞으로 몇 개의 글에 걸쳐 설명을 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설명만 드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같이 그려 보기도 할 예정이니까요. 여러분들도 이 발표 자료 다운 받으시거나 본인 파워포인트 켜신 다음에, 직접 따라 그리시면서 강의를 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ar Chart: 클러스터 차트
이번 글을 통해 알아볼 차트는 바로 Bar 차트인데요. 말 그대로 이렇게 막대로 표시되는 차트를 Bar 차트라고 부른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Bar 차트에도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먼저 알아볼 것은 Cluster 차트에요. Cluster 차트는 이렇게 막대 그래프를 특정 그룹 단위를 표시해주게 됩니다.

지금 이 차트는 제품별 매출을 연도별로 묶어서 보여주는 차트인데요. 이렇게 Cluster 차트는 말 그대로 Cluster, 즉 특정 그룹 단위로 묶어서 서로 비교를 하면서 보기가 좋죠. 대신에 전체 합계를 한 눈에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사실 매출이라고 하면 제품별 매출도 중요하지만 전체 매출의 합계도 중요할 거잖아요? 하지만 여기서는 전체 매출 합은 얼마인지, 이것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까지는 보기가 좀 어렵죠. 그래서 Cluster 차트는 사실 이렇게 전체 합계가 중요하지 않은 대신에, 요소별 비교가 필요할 때 더 유용하게 쓸 수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차트는 각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시점별로 정리를 한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시점별로 어느 학생이 더 성적이 좋았는지가 한 눈에 파악이 되죠? 어차피 A 학생, B 학생, C 학생의 시험 성적을 다 합친 합계는 여기서는 전혀 중요한 정보가 아니니까 이렇게 Cluster 차트를 써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가 않죠.
Bar Chart: 스택 차트

그 다음 알아볼 Bar 차트는 Stack 차트입니다. 아까 본 Cluster 차트와는 달린, Stack 차트는 항목별 수치를 위로 쌓아서 보여주게 됩니다. Cluster 차트는 위로 쌓는 대신 옆으로 펼쳐서 보여줬었죠? 서로 비교하게 쉽게… Bar 차트는 반대로 옆으로 펼치는 대신 위로 쌓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Cluster 차트와는 달리 Stack 차트는 개별 항목의 트렌드도 어느 정도는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전체 합계 트렌드도 확인을 하기가 되게 좋습니다. 맨 처음 살펴봤던 제품별 매출 같은 경우에는 사실 각 제품별 매출도 중요하지만 이걸 다 합쳤을 때의 트렌드도 중요하잖아요. 이렇게 개별 항목과 합계가 모두 중요한 경우라면 Stack 차트가 좀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Stack 차트를 앞서 살펴 봤던 학생별 시험 성적에 적용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딱 봐도 뭔가 좀 이상하죠. A 학생, B 학생, C 학생의 성적을 합친 건 사실 아무 의미가 없는 숫자니까요. 굳이 이럴 때는 Stack 차트를 쓰는게 잘 어울리지가 않겠죠. 이런 경우에는 아까와 같이 Cluster 차트를 쓰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Bar Chart: 100% 바 차트

Bar 차트에는 100% Stack 차트라는 것도 있어요. 이건 쉽게 말하면 방금 살펴본 Stack 차트와 같은 방식으로 위로 쌓는 방식의 Bar 차트인데, 전체를 항상 100%로 놓고 그 세부 비중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보기 쉽게 표현한 차트에요. 전체를 항상 100%으로 두니까 전체 합계가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보기는 어렵지만, 대신 그 전체 합계를 이루고 있는 세부 항목들의 구성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보기가 좀 더 수월하죠. 이렇게 보면 A 제품, B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고 반대로 C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게 한 눈에 딱 보이죠.

방금 전에는 이 매출 비중 구성을 원래 Stack 차트 그리던 방식에 맞춰서 단위를 억 원으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차트를 단위만 바꿔서 %로 표현한 거에요. 100% Stack 차트는 합계가 항상 100%이고 이에 대한 비율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보니까, 이렇게 차트 특성에 맞게 절대값보다는 %로 표시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보기에도 더 직관적이죠?
Bar Chart: 가로 차트

Bar 차트들은 모두 이렇게 가로로도 그릴 수가 있어요. 이건 맨 앞에서 살펴본 Cluster 차트인데요. 이렇게 방향을 90도 꺾어서 가로로도 그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슬라이드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그때그때 더 맞는 방식을 선택해서 쓰시면 돼요.

Stack 차트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가로로 표현이 가능하고요. 같은 내용이니까 너무 자세히 설명 드리지는 않을게요. 100% Stack 차트도 동일하게 가로로 그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때그때 슬라이드 디자인이나 데이터 특징에 맞춰서 세로가 더 나으면 세로로, 가로가 더 나으면 가로로 쓰시면 되는 거에요.
맺음말
마지막으로 Bar Chart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맨 처음에 우리가 배워야 하는 중요한 5개 차트에는 Bar, Line, 2-Axix, Cascade, Scatter 차트 이렇게 5개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그런데 여기 여러분들이 익숙하신 차트가 하나 빠져 있어요. 바로 Pie Chart라고 하는 건데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 동그란 원 모양의 차트입니다. 이건 왜 빠져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아는 Pie 차트는 왼쪽처럼 생겼죠. 그런데 사실 이 차트는 우리가 앞에서 살펴봤던 100% Stack 차트로도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컨설팅 회사 같은 Professional Firm에서는 디자인적으로 오른쪽을 더 선호하고, 또 이렇게 작업하기를 권장을 많이 하는데요. 이건 회사의 성향적인 부분도 있지만 실제 써보면 파이 차트를 쓰는 것보다 Bar Chart를 쓰는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좋고, 가시성도 더 좋은 편입니다. 이렇게 차트 옆에 각 항목별로 추가적인 설명을 넣기도 좋죠. 여러가지로 Pie Chart로 그리는 것보다는 Bar Chart로 그리는 것이 이점이 많아서 보통은 이렇게 Pie Chart 대신 Bar Chart로 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도 Pie Chart를 꼭 써보고 싶다 하면은 Pie Chart 사용법은 Bar Chart 사용법과 비슷하고 크게 어렵지 않거든요. 지금까지 실습 잘 따라오셨다면 Pie 차트 그리는 건 전혀 어렵지 않으실 거니까요. 궁금하고 한 번 써보고 싶다면 직접 한 번 왼쪽 차트 만드는 연습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여기까지 Bar Chart에 대해서는 엄청 자세하게 설명을 드린 것 같아요. Bar Chart는 앞서 소개한 5가지 차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되고, 가장 중요한 차트니까요. 꼭 말씀드린 내용들 잘 숙지하시고, 사용법도 충분히 손에 익혀두시기를 바랄게요. 다음 글에서는 Line Chart에 대해서 알아볼거거든요. 이건 또 무엇이고 어떻게 그리면 되는지 배워보도록 하시죠. 그러면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